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ㅡ투자 공부 노트

전세도 못 구하고 집도 못 산다… 지금 시장의 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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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요즘 뉴스를 보면 "전세 구하기가 하늘의 별 따기다", "전셋값이 미쳤다"라는 말이 정말 많이 들리죠.

대체 지금 전세 시장에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 걸까요?

 

최근 뉴스와 실거래 데이터를 살펴보면 현재 전세 시장은 생각보다 훨씬 심각한 상황으로 흘러가고 있습니다.

오늘은 지금 전세 시장에서 실제로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에 대해 이야기 해보겠습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366/0001172035

 

서울 전셋값 고공행진… 강남 84㎡ 전세 24억 찍었다

실거주 전환·월세화 추세에 급등 반포 아크로리버파크 84㎡ 24억 강남3구 20억 이상 거래건수 2배↑ 마·용·성은 13억 찍고, 최고 15억 거래 서울 아파트 전셋값이 가파르게 오르고 있다. 서울 집값

n.news.naver.com

 

1. 지금 전세 시장, 얼마나 심각할까? (팩트 체크)

 

https://v.daum.net/v/20260617060255873

 

최근 통계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전세보증금 중위값(가운데 가격)은 5억 3,500만 원으로,

불과 1년 전보다 4,000만 원(8%)이나 뛰었습니다.

특히 정주 여건이 좋은 강동구(16.6% 상승), 송파구(15.6% 상승) 등은 1년 새 1억 원 안팎이 오르는 폭등세를 보이고 있죠.

실거래가를 보면 숨이 턱 막힙니다.

  • 강남권: 서초구 반포동 ‘아크로리버파크’ 전용 84㎡ 전세가 최근 24억 원에 계약되었습니다. 두 달 만에 수억 원이 뛴 수치입니다.

 

  • 한강벨트(마·용·성) : 용산호반써밋에이디션 전용 84㎡  15억 원, 성동 서울숲아이파크리버포레 전용 84㎡ 14억 원, 마포 공덕SK리더스뷰 전용 84㎡  가 13억 3,000만 원에 전세 신고가를 찍었습니다.

 

 

 

이제 서울에서 괜찮은 입지의 아파트 전세를 구하려면

웬만한 자금으로는 접근조차 쉽지 않은 상황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2. 왜 이렇게 전세가 귀해지고 오르는 걸까?

이유는 단순합니다.

"전세로 살고 싶은 사람은 많은데, 전세 물건은 점점 사라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1. 실거주 의무와 세금 규제 : 집주인들이 매물을 내놓는 대신 직접 들어가 살거나, 보유세 부담을 덜기 위해 전세를 반전세나 월세로 돌리고 있습니다. 실제로 서울 아파트 전세 매물은 1년 전보다 23~25%가량 급감했습니다.
  2. 매매 시장의 진입 장벽 : 대출 규제와 지나치게 높아진 집값 때문에 "차라리 집을 사자" 하고 매매로 넘어가려던 사람들이 타이밍을 잡지 못하고 전세 시장에 그대로 주저앉으면서 수요가 누적되고 있습니다.

즉, 공급은 줄고 수요는 늘고 결과는 전셋값 상승입니다.

지금 전세 시장은 매우 전형적인 공급 부족 국면에 들어선 모습입니다.

 

3. 전세가 사라지면 월세 시대가 올까?

정부와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전세 사기나 갭투자 부작용 때문에

전세 제도를 점진적으로 축소하거나 개편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옵니다.

하지만 전세가 사라진 자리를 월세가 대체할 때 세입자가 마주할 현실은 가혹합니다.

  • 전세금 6억 8,000만 원(서울 평균)짜리 아파트가 전액 월세로 바뀐다면?

현재 전월세전환율(4.71%)을 적용하면 한 달 월세만 무려 267만 원에 달합니다.

이는 올해 1인 가구 중위소득(256만 원)을 뛰어넘는 금액입니다.

숨만 쉬어도 소득의 대부분이 주거비로 나가는 셈이죠.

 

  • 그럼 대출받아서 집을 사면 안 될까?

6억 8,000만 원짜리 전세 아파트의 매매가는 보통 13억 원 안팎입니다.

대출 규제(LTV 40%)를 적용하면 내 돈이 최소 7억 8,000만 원은 있어야 합니다.

기존 전세 세입자의 순수 자기 자본이 보통 2억 원 안팎인 걸 감안하면,

추가로 5억 8,000만 원이라는 현금을 더 구해야 하니 매매 전환도 사실상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결국 많은 무주택자들이 전세도 부담되고

월세도 부담되고 매수도 어려운 진퇴양난의 상황에 놓여 있는 것입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9/0005694688?sid=101

 

4. 우리는 앞으로 어떻게 행동해야 할까? 

선택지가 좁아진 무주택 실수요자들은 이미 각자의 생존 방식을 찾아 빠르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① 예산이 많지 않다면? :  '탈서울', 경기권 매수로 눈을 돌리기

최근 서울 거주자의 경기 지역 주택 매입이 1년 새 46%나 급증했습니다.

특히 구리(전체 거래의 40%가 서울 사람), 광명(37%), 안양 동안구, 하남, 화성 동탄 등

서울 출퇴근이 용이한 경기 지역의 주택을 매수하는 30대 비중이 굉장히 높습니다.

서울에서 비싼 전세나 월세를 감당하며 자산을 깎아먹는 것보다,

수도권 핵심지의 주택을 대출을 끼고 매입해

'내 집 마련'과 '주거 안정'을 동시에 챙기는 전략이 현실적인 대안이 되고 있습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8/0005372151?sid=101&lfrom=kakao

 

② 거주지 이동이 어렵다면: '반전세' 타협점 찾기

학군이나 직장 때문에 서울이나 기존 인프라를 절대 떠날 수 없다면,

무리하게 전세보증금 증액 대출을 받기보다는

보증금을 일정 수준 유지하고 나머지를 월세로 내는 '반전세' 계약을 적극적으로 협상해야 합니다.

계약 갱신 시점에 집주인의 월세 전환 요구를 무조건 거부하기보다,

이사 비용과 대출 이자율, 월세 전환율을 꼼꼼히 비교해 지출을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타협점을 찾는 것이 유리합니다.

 

③ 지역별 격차를 이용한 매매 전환 고려 (강북 중저가 지역)

강남권은 전세 가격이 올라도 매매가와의 갭이 커서 매매로 갈아타기 어렵지만,

강북권(중랑·도봉·강북구 등)은 전세가율이 60%를 웃돕니다.

즉, 전셋값과 매매값의 차이가 상대적으로 작다는 뜻입니다.

만약 본인이 강북권 중저가 아파트에 전세로 거주 중인데 전세금을 크게 올려달라고 한다면,

전세자금 대출 이자를 내느니 차라리 약간의 보탬을 더해 매매로 전환하는 것을 진지하게 고민해 볼 타이밍입니다.

 

전세를 연장하는 것이 유리한지,아니면 매수로 전환하는 것이 유리한지

반드시 계산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전세는 오랫동안 서민들이 월세 지출을 아끼며 돈을 모으는 든든한 '주거 사다리' 역할을 해왔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상황이 달라지고 있습니다.

전세 매물은 줄어들고, 전셋값은 치솟고, 월세 전환은 빨라지고 있습니다.

이제는 과거처럼 "일단 전세 살면서 기다리자"가 정답이 아닐 수도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시장 변화를 인정하고,

자신의 자산 상황과 직장, 생활권에 맞는 최선의 선택을 하는 것입니다.

이제는 결단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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